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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건강한 팀'이 되기 위한 첫 단계, 팀 헬스체크

조직과 팀도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병원에 정기검진이 있듯이, 조직과 팀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바로 팀 헬스체크예요.“헬스체크라니, 뭔가 거창하고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은 정반대예요. 우리 팀이 잘 지내고 있는지, 혹시 어디서 불편하거나 막히는 부분은 없는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에요.


과로로 인해 피곤에 찌든 떡잎상사의 신형만 과장..


“우리 구성원들,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리더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성과 지표나 OKR 달성률을 떠올리지만, 그게 팀의 진짜 건강 상태를 말해주진 않죠. 사람도 아플 때만 병원에 가면 늦듯, 팀도 문제가 크게 터지기 전에 작은 신호를 발견하고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헬스체크는 우리 사이의 공기질 측정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지금 제대로 방향을 맞추고 있나?”, “서로에게 기대고 신뢰할 수 있나?”,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고 즐겁나?” 같은 질문을 던지고 솔직하게 대답을 나누면서 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이 글에서는 지속적으로 건강한 조직이 되기 위한 '팀 헬스체크'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조직과 팀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팀 헬스체크란 무엇일까?

팀 헬스체크는 말 그대로 팀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에요. 조직관리 측면에서 헬스체크는 조직 구성원들의 상태와 조직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활동을 말하죠. 정신적 건강 상태와 업무 만족도, 팀원 간 소통 현황, 리더십, 조직 문화까지 구성원 개인의 상태와 전반적인 조직의 현황까지 모니터링하는 과정입니다. 헬스체크를 통해 단순히 프로젝트가 제때 끝났는지, 매출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보는 게 아니라, 팀이 협업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일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거죠.

예를 들어 이런 질문들이 포함됩니다.

  • 우리 팀은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나?

  •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게 안전한 분위기인가?

  • 일이 몰리지 않고 공정하게 분배되고 있나?

  • 회의나 의사결정 방식은 효율적인가?


즉, 팀이 앞으로도 잘 달릴 수 있는 체력과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왜 조직에 필요할까?

많은 팀이 “성과가 나오고 있으니 괜찮다”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성과는 지표이고, 지표만으로는 팀의 내부 상황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구성원들의 업무 만족도, 심리적 안전감은 건강한 조직을 위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요소들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 저하와 이직률 상승까지도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측정하기 위한 업무 만족도에 대한 사내 설문조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죠. 진행된다고 해도 실제로 구성원들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래서 흔히 조직들에서 구성원이 이탈한 뒤에야 원인을 찾게 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팀 헬스체크는 솔직함이 동반되어야 의미 있는 진단이 가능해요. 그래서 가볍게 익명 형태의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예를 들어, 1~5점으로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 질문들을 만들어 보는 거죠.

  • “요즘 팀워크는 얼마나 잘 맞고 있나요?”

  • “업무 속도나 협업 방식에 만족하나요?”

  • “서로 충분히 신뢰하고 있나요?”


이렇게 짧고 명확한 질문들로 구성된 설문을 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익명으로 하면 더 솔직한 답변도 얻을 수 있어요.


설문 결과는 점수 자체보다 그 이유와 맥락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번 주 협업은 3점”이라고 끝내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느꼈는지”, “무엇을 바꾸면 더 좋아질지”를 함께 나누는 거죠.

그리고 이 과정은 절대 딱딱할 필요가 없어요. 설문 응답을 공유할 때도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어요. “이번 주 협업 난이도는 평균 3.5점이었네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을까요?” 같은 질문을 던지면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때로는 웃음 속에서 더 깊은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헬스체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팀이 스스로를 돌보는 습관이 되어야 해요. 정기적으로 진행하면 ‘문제 찾기’가 아니라 ‘서로 성장하기’의 시간이 되고, 문화로 자리 잡을수록 팀원들은 더 안심하고, 더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작은 불편을 방치하지 않고 큰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힘이 바로 여기에서 나오거든요.

결국 팀 헬스체크는 우리 팀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루틴입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 그게 바로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시작이죠.



팀 헬스체크를 효율적으로


하지만 팀 헬스체크를 진행하기 위해 매번 설문을 진행하는 것도 팀에게는 적지 않은 리소스입니다. 빠르게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조직의 환경에서, 팀 헬스체크를 자동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건강도를 상시로 점검하고 이탈하기 전 리스크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조직문화 솔루션 LAPO에서는 팀과 익명 기반의 회고를 진행한 후, 회고를 통해 축적된 팀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팀 헬스체크 리포트가 만들어집니다. 즉, 별도의 설문을 만들지 않아도, 회고만 꾸준히 해도 팀 건강 상태가 드러나는 거죠.


팀의 성과는 결국 팀의 건강에서 나옵니다.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지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팀 헬스체크를 통해 팀의 체온을 체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LAPO와 함께라면, 회고가 곧 팀 헬스체크가 됩니다. 이제 우리 팀의 건강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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