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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글에서는 조직행동심리와 관련된 책 《Alive at Work》에 대해 알아보고 활력 있는 조직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윱입니당🐈‍⬛


오늘은 최근 조직행동심리에 대해 공부하면서 알게 된 《Alive at Work》 라는 책을 소개하고,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활력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가볍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Alive at Work
- 국내 출판명 : 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 저자 : Daniel M. Cable(대니얼 M. 케이블)
- 국내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1월 31일

회사만 가면 무기력해지는 이유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셨을 것 같아요.

회사 다니는 게 재미가 없고 그저 쳇바퀴 속에서 돌아가는 부속품이 된 기분이에요...🥲

왜 많은 직장인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원인이 개인의 탐색 시스템을 억제하는 조직의 구조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탐색 시스템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험하며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과 같은 것인데요. 이러한 탐색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긍정적인 기대심리를 통해 활력 있고 열정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새로운 상황과 변화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회사는 규칙과 통제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관리 방법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적 관리는 효율성을 높이고 확실성을 키우기 위해 엄격한 통제와 세밀한 지시, 그리고 실패에 대한 문책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리는 인간의 탐색 시스템과 반대되는 두려움 시스템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통제된 환경에서 두려움 시스템이 활성화된 인간은 새로운 시도를 제안하기보다 주어진 업무만 진행하는 학습된 무력감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조직이 살아남으려면

비교적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던 과거에서는 실용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여 효율성을 강조하는 과학적 관리가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현대 사회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 빠르게 대응하고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보다 얼마나 더 창의적인지, 얼마나 더 혁신적인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에서도 회사는 여전히 과학적 관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 확실한 방법을 선택하게 되고 이미 검증된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러한 엄격한 체계에서는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자극할 수 없게 됩니다.

입으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직원이 필요하다고 말할지 몰라도 실제로는 이미 검증된 아이디어와 절차를 활용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두고 평가한다. 이렇게 하여 조직은 매우 예측 가능하고 점점 더 경직된 성격을 지니게 된다.

이 책에서는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학습된 무력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탐색 시스템을 자극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조직이 설정한 일정한 틀 안에서 직원들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서 직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탐색 시스템을 자극하는 3가지 핵심 요소

탐색 시스템을 깨우기 위해서는 3가지의 핵심 요소가 필요하다고 소개합니다.

💡 탐색 시스템을 자극하는 3가지 요소
- 자기표현(Self-expression)
- 실험(Experiment)
- 목적의식(Purpose)

🤗 자기표현

책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강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틀 안에 사람들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와 강점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업무를 배분 받을 수 있는 현명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조직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도 본인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을 때 존중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고, 자신이 맡은 일에 더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인정받고 자유롭게 표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장기적으로 더욱 더 조직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깊어지고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와 낮은 이직률을 가져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실험

책에서는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수행 과정보다는 학습 과정으로 바라보며 실패를 하더라도 가치 있는 학습 데이터로서 바라볼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나의 학습 과정으로 생각하면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패하더라도 그것 통해서 다른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전 지대를 제공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시도할 수 있게 되죠.

다만 핵심적인 요소는 무한한 자유 안에서의 실험이 아닌 조직이라는 명확한 틀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목적의식

목적의식은 말 그대로 직원들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세상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직원이 스스로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서 더욱 큰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이러한 목적의식은 직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설계하여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활력 있는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

책에서는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자극하여 활기찬 조직으로 이끄는 데에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권위적이고 통제하던 전통적인 리더십이 아닌 팀원들의 잠재력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섬기는 리더십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명령을 하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업무를 진행하는 데 불필요한 두려움을 제거하여 직원들을 위한 심리적 안전지대를 마련하고, 겸손한 자세로 다른 직원들에게 배우려는 태도를 취하는 등 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업무를 관리할 것인가?"에서 "팀원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업무의 의미를 각자 설정하도록 할 방법은 무엇인가?"로 바뀌는 것. 이는 새롭고도 강력한 사고의 전환이다.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차단하는 대신 활짝 펼치도록 할 기회다.


살아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까지 《Alive at Work》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가볍게 살펴보았는데요.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직원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조직들이 직원들의 창의성과 혁신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예측 가능성과 통제를 우선시하여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억누르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구조를 변화시켜 직원들이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직과 회사를 이끌어가는 관리자와 경영진 분들, 조직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 그리고 직장에서 일하는 의미를 돌이켜보고 싶은 직장인분들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살아있는 조직이 되기 위한 첫걸음, 회고

책이 전달하고 싶은 의미에는 공감하지만 어떻게 실천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탐색 시스템을 깨우기 위한 요소를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팀 회고를 추천하고 싶어요!


회고는 단순히 장단점을 이야기하거나 누군가에게 귀책을 묻는 시간이 아닌 팀의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더욱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회고를 쉽게 진행하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LAPO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여러분들이 속한 조직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LAPO와 함께 탐색 시스템 자극해보기
- 솔직하고 안전한 의견 공유 : LAPO는 익명을 기반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어요.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작성하여 팀원들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 액션 아이템 추적 및 관리 : LAPO는 회고를 통해 도출된 액션아이템을 추적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요. 액션 아이템 도출부터 개선까지 다양한 실험을 경험해보세요.
- 행동 데이터 AI 분석 : LAPO에서는 회고를 통해 얻은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팀의 행동 패턴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우리 팀에 대한 다양한 특징들을 확인해보세요.

LAPO를 통해 자그마한 변화와 실천이 어떻게 커다란 개선과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LAPO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 여기를 클릭


오늘은 《Alive at Work》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색 시스템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이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기 있는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그럼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당 🐈‍⬛


📚 참고문헌(도서)
- Daniel M. Cable,《Alive at Work: The Neuroscience of Helping Your People Love What They Do》,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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