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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하게 일하기_애자일(Agile)이란?

민첩하게 일하기 시리즈 (1). 애자일(Agile)이란? / beyo의 조직 문화인 애자일 프레임워크(Agile Framework)에 대해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윱입니당🐈‍⬛


오늘은 비요의 조직 운영 문화 중 가장 핵심적인 애자일 프레임워크(Agile Framework)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애자일하게 일하자'... 애자일(Agile)이 뭘까

평소 다양한 곳에서 "애자일하게", "애자일한 업무" 등 애자일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수많은 조직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애자일이란 무엇인지, 애자일하게 일하는 것이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자일(Agile)의 등장

과거에는 성장성이 높고 불확실성이 낮았기 때문에 요구사항을 먼저 정하고, 분석하고, 설계하고,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순차적인 단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워터폴(Waterfall) 방식을 주로 사용하였는데요. 계획을 세워서 단계별로 순차적 진행을 하며 꼼꼼하게 업무가 가능한 워터폴 방식은 많은 산업군에서 사용되던 프레임워크입니다.

하지만 워터폴 방식은 속도가 느리고 정해진 체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했기 때문에 점점 쉽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게 되었고,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등장하게 된 것이 애자일(Agile) 방식입니다.

Waterfall vs. Agile

애자일(Agile)은 '날렵한', '민첩한' 과 같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단어의 뜻처럼 빠르게 실행하고 변화와 불확실성을 수용하여 유연하게 대처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로 등장하게 됩니다.

🎯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또 다른 사람의 개발을 도와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다음을 가치 있게 여기게 되었다

  •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가치 있게 여긴다. 이 말은, 왼쪽에 있는 것들도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오른쪽에 있는 것들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하게 된 애자일은 환경과 상황에 맞춰 빠르고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으로 의미가 확장되었고 개발 환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도 적용하여 사용하는 하나의 조직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애자일 조직의 특징

애자일 조직은 불필요한 의사 결정 과정을 줄이고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바로 실행에 옮겨 외부 피드백을 계속 반영하여 최종 결과를 만드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기존의 문서 중심적인 개발 구조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구조를 통해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고 개인 간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유기적인 형태를 지닙니다.

Agile Organization is a living organism. (출처 : McKinsey)

애자일 조직은 아래와 같이 크게 5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조직 전체에 공유된 목적과 비전 (North Star embodied across the organization)

    조직에 공동적인 목적인 북극성 지표를 설정하여 가치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개인의 목표 의식을 강화합니다. 기회를 포착하면 유연하게 자원을 배분하여 빠르게 실행합니다.

  • 자율적인 팀의 네트워크 (Network of empowered teams)

    명확한 책임과 역할을 부여하여 개인이 몰입하고 유기적인 구조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유연하고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조를 유지합니다.

  • 빠른 의사결정 및 학습 주기 (Rapid decision and learning cycles)

    반복적인 실험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더욱 개선해 나아갑니다. 불확실성을 수용하고 빠른 결정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합니다.

  • 열정적이고 유연한 인재 모델 (Dynamic people model that ignites passion)

    개인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돕고 성장하는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리더는 개인에게 적합한 역할을 부여하여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 차세대 기술 지원 기반 (Next-generation enabling technology)

    운영에 대해서 지속적이고 빠르게 진화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기술 아키텍처, 시스템 및 도구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애자일 조직유기적으로 행동하고 학습을 통한 빠른 실천을 추구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혁신해 나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애자일 조직은 기존의 전통적인 조직들과 아래와 같이 비교할 수 있습니다.

출처 : Nerur, Mahapatra, & Mangalaraj(2005)

전통적인 조직은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여 계획하고, 계획을 중심으로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관료적인 특징을 지닌 하향식(Top-Down) 방식인 반면 애자일한 조직은 변화를 수용하고 모두가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유연한 조직 구성이 가능한 상향식(Bottom-Up)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이 두 조직은 그저 방법론적인 차이일 뿐이며 더 좋고 나쁜 것이 아닌 각각의 특성에 대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조직과 제품의 특성에 따라 더 적합한 방법론을 선택하여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요의 추구미는 애자일

비요는 각자 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프로덕트를 만드는 팀입니다. 비요는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고 빠르게 반응하고 실행하기 위해서 애자일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애자일한 운영을 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규칙을 정하고 다함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비요(beyo)의 Agile Process
- 핵심가치 중 하나인 '실험' : 항상 도전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실행에 옮겨서 회고하는 마인드셋 가지기
-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 : 모두가 동등하게, 활발한 의견 공유와 확실한 피드백
- 매일 진행하는 '데일리 스크럼' : 매일 15분 정도 모두 모여 진행하는 스크럼
- 매주 진행하는 '회고 & 스프린트 플래닝' :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스프린트 회고와 플래닝 

애자일에 대한 가치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다함께 정한 규칙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걸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더욱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애자일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애자일(Agile)에 대해서 알아보고 애자일한 조직은 어떤 특성이 있는지,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애자일 프레임워크의 프로세스 중 스크럼(Scrum)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당 🐈‍⬛


📚 참고문헌 및 아티클
- Manifesto for Agile Software Development (https://agilemanifesto.org/)
- McKinsey, The Five Trademarks of Agile Organizations, 2018
- Nerur, S., Mahapatra, R., & Mangalaraj, G., Challenges of migrating to
agile methodologies, 2005
- 정영재, 애자일(Agile), 왜 중요하며 무엇을 준비하고 경계해야 하는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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